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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뉴욕시 곳곳서 총격사건

연휴에도 뉴욕시 이곳저곳에서 총격사건이 이어져 최소 28명이 총에 맞았다. 18일 토요일부터 ‘준틴스’이자 ‘파더스 데이’인 19일, 준틴스 대체휴일인 20일에 이르는 사흘 연휴 동안 뉴욕시 5보로 전역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20일 맨해튼 이스트할렘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총에 맞았다. 이 사건으로 휴스턴침례대학 농구팀에서 활약중인 다리우스 리(21)가 사망했다. 휴스턴침례대학 측은 성명을 내고 다리우스 리의 사망을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한 경기당 평균 18득점을 기록했으며, 오는 12월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전날 밤에서 20일로 넘어간 이른 새벽에 맨해튼 이스트 139스트리트와 5애비뉴 인근 파티 현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9명이 총에 맞았다. 피해자 중 6명이 남성, 2명이 여성이었고, 현장에서 사건에 사용된 총은 수거됐지만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다.     같은날 스태튼아일랜드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NYPD는 SI 브라이튼하이츠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이 3명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22세, 32세, 47세 여성이었다.   같은날 퀸즈 마스패스, 브롱스, 브루클린에서도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19일에는 퀸즈 오존파크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NYPD는 퀸즈 오존파크 케이터링홀 밖에서 벌어진 논쟁에 이어진 총격으로 38세 남성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의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같은날 맨해튼 할렘과 브루클린 카나시에서도 총격사건이 일어나 부상자가 발생했고, 브롱스 모리스하이츠에서는 집회를 구경하던 45세 여성이 등에 총을 맞았다.     이같은 연휴 총격사건으로 18일에 최소 6명, 19일 9명, 20일에는 13명이 총에 맞았다.     뉴욕시는 올해 들어서만 3000개 이상의 총기를 압수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 총격사건이 감소세라고 알렸다. 6월 총격사건은 559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627건 대비 10.8% 감소했다.     하지만 올 여름에는 총격사건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지역매체 ‘뉴욕포스트’는 20일 익명을 요구한 한 NYPD 경찰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는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총기폭력이 계속될 것이고 올 여름 더 심각한 사태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총격사건 주말 연휴 총격사건 주말 뉴욕시 맨해튼 이스트할렘

2022-06-20

맨해튼 운행하던 버스에 총알이…

 뉴욕시장은 물론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서 범죄에 강력대응하겠다고 나섰지만, 이어지는 사건사고에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6일 맨해튼을 운행하는 버스 안으로 총알이 날아들었다.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이날 오후 2시 경 맨해튼 이스트할렘 125스트리트와 렉싱턴애비뉴 교차로를 지나던 M101 시내버스를 향해 총성과 함께 총알이 날아들었다. 이는 버스 바깥 거리에서 서로에서 총을 겨눈 두 사람이 발사한 십여 발의 총알 중 한발이었다.     당시 버스에는 3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다행히도 부상자는 없었지만 총알이 박힌 버스 측면에서 가까운 곳에 승객들이 앉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고에 대해 시민들은 물론 교통노조 측도 “너무 불안하다”면서 “무방비 상태의 기사들에게 방탄조끼 지급을 고려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3일에도 뉴욕전철 차장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오후 3시 브롱스 프로스펙트애비뉴역에서 MTA 직원이 한 남성에게 맞아 인근 링컨병원으로 이송됐다. 불과 몇분 후에는 잭슨애비뉴역에서 다른 직원이 폭행당했다. 가해자는 모두 40대로,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주말 새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6일에는 브루클린에서 주차된 차량 안에 있던 10대가 가슴에 총격을 입어 사망했다.   또 6일 밤에서 7일로 넘어가는 새벽 브롱스 앤드류스애비뉴에서 41세 남성이 머리에 총격을 입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중범죄가 아닐 경우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맨해튼 검찰수장이 입장을 바꿨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앨빈 브래그 맨해튼 검사장이 이날 검사들에게 총기 휴대와 강도 행위를 중범죄로 다루라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브래그 검사장은 지난달 취임 직후 살인이나 성범죄 등 중범죄자에게만 징역형을 구형하라는 지침을 내렸었다. 강도의 경우도 신체적 피해가 발행했을 경우에만 징역형을 구형하고, 총기 휴대는 기소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 정신이상 범죄자는 기소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브래그 검사장의 이같은 지침은 뉴욕시민들의 비판을 불렀다. 최근 뉴욕에서 살인 등 각종 범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범죄에 관대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지난달 말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시경(NYPD) 소속 경관 2명이 총에 맞아 숨지면서 여론을 더욱 악화됐다.     이같은 입장은 범죄퇴치를 내세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뉴욕을 방문해 연방정부 지원을 약속한 바이든 대통령과는 반대되는 것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결국 브래그 검사장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장은주 기자맨해튼 운행 맨해튼 이스트할렘 맨해튼 검찰수장 브래그 검사장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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